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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역사 서초금요음악회 1천회 맞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08-07 (월) 19:40 조회 : 143
지자체 최초, 최장수 음악회… 누적 관객만 67만명, 서초구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퓨전 국악 ‘공명’, 국립발레단 갈라, 조이풀콘서트 등 기념공연 이어져 



문화예술의 도시 서초의 상징으로, 문화예술을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서초구민의 자긍심이기도 했던 ‘서초금요음악회’가 8월 11일 1000회를 맞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해 최장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친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3월 4일 막을 올려 23년 동안 주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서초구의 문화예술 역사를 새로써 왔다. 국악과 클래식으로, 때로는 대중들의 삶이 담긴 우리 가요로 45만 서초구민과 함께 하며 서초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로마교황청이 극찬한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Boni Pueri)부터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청춘합창단에 이르기까지 1만여 명이 무대에 올랐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누적 연주곡 수만 1만3000여 곡, 관객은 67만여 명에 달한다. 국내 유명 공연장에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첫 공연이 시작될 당시 문화를 중시하는 자치단체의 시책과 국민소득이 높지 않았던 상황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서초구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대중문화보다 클래식 등 고전음악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새로운 구청장이 부임하면서 서초금요음악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장르를 바꾸어가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서초금요음악회는 긴 역사만큼 갖가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서초구민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서초금요음악회는 명성에 더해 수도권을 이어주는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성남, 분당, 일산 등 수도권의 관객도 30%를 넘었다. 

여기에 서초금요음악회는 시기와 모든 연령층을 위한 배려 또한 잊지 않아 인기를 더했다. 방학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하고, 노인의 날을 전후해 어르신을 위한 판소리와 흥겨운 사물놀이, 2~30대 젊은 층을 위한 오페라와 뮤지컬 등의 공연도 마련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소외이웃을 돕는 공연도 열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000번째 만남인 만큼 서초금요음악회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음악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999회째가 되는 8월 4일은  국악 한류 1세대로,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퓨전 국악 그룹 ‘공명’이 장식한다. 

국내에서 가장 명성 있는 국악팀 중 하나인 ‘공명’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거듭하며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국악의 현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 세계무대에서 갈채를 받는 이들은 태평소, 대금, 북, 장구 등의 국악기와 자체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으로 국악기반의 창작음악을 들려준다. 

8월 11일 1000회 기념 음악회는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잘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펼친다. 소프라노 김미주, 바리톤 한명원,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베이스 손철호가 솔리스트로 출연해 베르디의 ‘리골레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곡들을 들려준다. 

1001회(8월 18일)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맡았다. 국립발레단의 갈라공연으로 발레 기교와 유명한 장면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객을 위해 발레 작품에 대한 해설과 감상도 곁들어진다. 또 1002회(8월 25일) 공연은 대중음악 장르로 '조이풀 콘서트'가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바람바람바람’의 김범룡과 ‘그대 먼곳에’의 마음과마음이 출연한다. 

7년째 서초금요음악회를 찾고 있다는 김지훈(48)씨는 “대단한 기록이다.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를 가까이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서초금요음악회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은 7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서초구는 지은 지 27년 된 구민회관을 새 단장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초문화예술회관이라 이름 붙였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대장비와 음향 조명시설을 크게 개선했다.
 
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을 구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센터로서, 클래식은 물론 국악과 무용, 연극, 대중문화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기는 공간으로 내실 있게 꾸며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지난 3월 서초문화예술회관의 초대 관장으로 공연예술학 박사인 임연철 건양대 교수(69)를 임명했다.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을 지낸 임연철 관장의 풍부한 경륜과 네트워크로 보다 엄선된 우수한 문화 공연을 마련해 가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000회를 맞은 서초금요음악회가 앞으로 2천회, 3천회를 넘어 주민들의 사랑받는 전문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또 “서초금요음악회의 공연은 일주일 동안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예술로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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