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푸른환경실천단 ‘마스크걸이 보급 캠페인’

식탁 옆에 고리 붙여 위생 관리, 18개동에 확산…주인도 고객도 만족

김순금 단장, 조금은 불편해도 환경에 순응하고 보전하는 환경운동 전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초구 푸른환경실천단(단장 김순금)에서 관내 식당에 ‘마스크걸이 보급 캠페인’에 나선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걸이 보급 캠페인’은 생활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의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작했다. 식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벗어 식탁 위나 수저통 위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구상했다.

김순금 단장을 비롯한 푸른환경실천단은 반포4동 지역 식당을 방문해 식탁 옆에 마스크를 걸 수 있는 고리를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안내문을 식당에 게시했다.

마스크걸이는 식당 운영자는 물론 손님에게도 호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걸이를 받은 식당 대표는 “식탁 위에 올린 손님의 마스크를 종업원이 실수로 오염시키는 경우 난감했다”며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상당히 만족한다”고 했다. 마스크걸이를 이용한 손님도 “마스크를 주머니에 넣지 않아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했다.

김순금 푸른환경실천단장은 “현재 반포4동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식당들의 반응을 수렴해 서초구 18개동 전체 식당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 푸른환경실천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 동 푸른환경실천단에서 1동1특화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서초4동 푸른환경실천단은 강남역 바람의언덕 화단조성에 동참했고, 방배본동 푸른환경실천단은 에코백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환경보전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뜻을 모으고 있다.

김순금 단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코로나 팩데믹은 환경에 거스르는 의식과 산업, 생활이 원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은 불편해도 환경에 순응하고 보전하는 시민의식을 뿌리내리도록 우리 주변부터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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