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아동학대예방”…관심으로 지키는 아이들의 미소

 

서초구-양천구, ‘제4회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기념식’

조은희 구청장,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꿈 펼치는 사회 되도록 힘 모아 갈 것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1월 2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제4회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학대예방주간(11.19~25)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15년 서초구와 양천구가 체결한 ‘아동학대예방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교류협약’에 따른 것으로, 같은 해 11월 양천구에서 제1회 아동학대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선포식을 가진 이후 다음해인 2016년 서초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양 지역을 오가며 아동학대예방 의식을 상기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조은희 구청장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성중 국회의원,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서초경찰서 민경천 여성청소년과장 등 인사를 비롯해 양 구의 청소년아동복지위원, 아동청소년 시설관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는 어린이들이 가족은 물론 이웃의 관심아래 성장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웃도 가족도 아이들을 방임하고 무관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폭력도 학대지만 무관심도 학대다. 주변의 아이들을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이 공부 등으로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저당 잡히지 않는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은희 구청장은 “아동학대로 고발된 숫자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2배 늘어났다. 이는 실제로 증가한 것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가는 현상도 기인한다”면서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다. 무관심도 학대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양 지역이 힘을 모아 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중 국회의원은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안종숙 의장은 “학대를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각지대의 어린이들을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심이 필요하다. 서초구의회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상처받은 어린이들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이날 행사를 문화예술의 도시 서초구답게 동행(童行)을 주제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가난하지만 밝고 자립심 강한 아이,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 등으로 학대 받는 아이들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 출연한 성기윤 등 배우 6명이 출연했으며 사회는 2018년 라이징 뮤지컬배우 TOP5에 선정된 배우 조환지가 진행했다.

또 행사장에는 포토존, 아동학대를 관련으로 한 OX퀴즈, 호신용 호루라기 꾸미기, 손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지난 2015년 서초구와 양천구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운동에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예방적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사후 대처식 아동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인식개선 운동에 직접 나서는 예방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가 합동강연, 피해아동에 대한 사례관리 공유 및 분석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구립·민간어린이집 등에 대한 교차점검, 양 구의 우수 보육시설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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