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블록형 금연구역’ 본격 단속

동작대로(이수역~사당역), 방배복개도로(구산빌딩 ~파스텔시티) 구간

편도 위주 금연구역 탈피해 대로·이면도로 묶어 블록형으로 지정…풍선효과 방지해 주민 호응

흡연구역 설치해 흡연자 불만 해소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했던 방배2동 ‘블록형 금연구역’에서의 계도기간을 끝내고 7월 30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블록형 금연구역 구간은 동작대로 이수역부터 사당역까지 서초구 관할 보도구간과 인근 방배복개도로 구산빌딩부터 파스텔시티 구간으로 약 32,700㎡에 이른다.

‘블록형 금연구역’은 흡연자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대로변을 피해 이면도로에 몰려 흡연하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줄이고, ‘금연구역 내 흡연구역’설치로 흡연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불만을 제기했던 흡연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상했다.

구는 지난 3개월간 해당 구간에 흡연부스 4개소를 마련하고 각종 금연홍보물 등 시설물 설치작업을 진행했으며 금연단속반과 금연코칭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계도활동을 벌여왔다. 단속이 실시되는 7월 30일 이후에는 위반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블록형 금연구역은 기존 강남대로 등 편도위주의 금연구역지정을 탈피하여 보도와 인근 도로를 묶어 블록형으로 지정한 것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구역 지정으로 흡연자들의 불만이 해소되고 흡연자들의 이면도로 유입을 예방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스형태의 흡연구역은 모두 개방형으로 이미 설치된 1개소(방배천로 12, 파스텔시티 앞)외에 나머지 2개소(방배동438-38 녹지대 및 방배천로 34 앞)는 인근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특히 서초구는 이번 블록형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현장조사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쳤고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29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금연구역 지정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했으며, 응답자의86%가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했다. 평소 동작대로와 방배천복개도로 구간은 음식점과 오피스건물이 밀집된 곳으로 흡연자들이 많아 인근 주민들로부터 금연구역지정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한편 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강남대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10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정책을 선도해왔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10m 금연구역 지정은 서초구 사례가 계기가 되어 국민건강증진법에 법조항으로 신설되는 계기가 되었다.

구에서는 이를 확대하여 2019년 7월에는 전국 최초로 학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고 관내 학부모로 구성된 금연코칭단을 운영하여 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을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라인형흡연구역 및 흡연부스 설치, 서초형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등 균형있는 금연정책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개방형 흡연부스의 경우 서초방역단을 통한 주1회 정기적인 방역과 더불어 흡연 시 코로나감염예방 준수사항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기존 단편적인 금연구역 지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블록형 금연구역 지정함으로써 금연구역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선도적인 금연환경을 조성하여 담배연기 없는 서초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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