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피한 골목길 흡연 막는다

서초구 전국 최초 동작대로와 방배천복개도로 구간 “블록형 금연구역” 지정해 7월말 본격 단속

공식 흡연장소 마련해 ‘이면도로 흡연’, 풍선효과 예방…효율적 금연구역 운영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동작대로와 방배천복개도로 구간을 “블록형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구간은 사당역부터 이수역까지 구가 관할하는 동작대로 보도구간 640m와 그 이면도로인 방배천복개도로 940m로서 규모는 약 32,700㎡에 이른다.

구간 중 사당역에서 남태령지구대 앞 동작대로 보도구간 240m은 2016년도에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블록형 금연구역”은 대로변의 보도와 주변 이면도로를 ‘블록’으로 묶어 운영하는 것으로, 구역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효과를 높이고, 흡연자들이 이면도로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금연거리는 대로변 위주로 지정해 흡연자들은 대로를 피해 이면도로에서 흡연하면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불렀다.

특히 구는 금연구역 지정에 흡연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흡연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블록형 금연구역 내에는 흡연구역을 3개소 마련해 흡연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흡연자들이 이면도로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율적인 금연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스로 설치되는 흡연구역은 모두 개방형으로 이미 설치된 1개소(방배천로 12, 파스텔시티 앞)외에 나머지 2개소(방배동 438-38 녹지대 및 방배천로 34 앞)는 인근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여 5월중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이번 블록형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해당구역에 대하여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현장조사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쳤고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29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하였다.

‘금연구역 지정 관련 설문조사’시 응답자의 73%가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했으며, 응답자의 86%가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7월 30일부터 본격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위반시에는 과태료(5만원)가 부과된다.

평소 동작대로와 방배천복개도로 구간은 음식점과 오피스건물이 밀집된 곳으로 흡연자들이 많아 인근 주민들로부터 금연구역 지정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한편 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강남대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10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정책을 선도해왔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10m 금연구역 지정은 서초구 사례가 계기가 되어 국민건강증진법에 법조항으로 신설되는 계기가 되었다.

서초구에서는 이를 확대하여 2019년 7월에는 전국 최초로 학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고 관내 학부모로 구성된 금연코칭단을 운영하여 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을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라인형흡연구역 및 흡연부스 설치, 서초형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등 균형있는 금연정책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개방형 흡연부스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서초방역단을 통한 주1회 정기적인 방역과 함께 ‘흡연자간 마주보지 않고 거리두기’, ‘대화하지 않기’, ‘침 뱉기 금지’등 흡연 시 코로나감염예방 준수사항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기존 단편적인 금연구역 지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블록형 금연구역 지정함으로써 금연구역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선도적인 금연환경을 조성하여 담배연기 없는 서초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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