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대신 자동차 시트…차 안에서 즐기는 콘서트

서초구, 5월 한달 간 일요일 저녁 구청 광장에서 드라이브인 라이브 공연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하면서 문화 즐기는 새로운 생활 패턴…클래식, 오페라 갈라, 트롯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5월 3일(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반 서초구청 야외 특설무대에서 차 안에서 즐기는 신개념 라이브 공연 ‘서리풀 드라이브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드라이브인 콘서트’는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 안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마련한 이색 콘서트다. 자차를 이용한 공연 나들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아티스트들의 공연 현장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어 새로운 라이브공연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오페라 갈라,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국군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초대 음악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서초교향악단의 배종훈 상임지휘자가 예술 감독으로 참여해 클래식은 물론 재즈, 오페라 아리아, 팝스, 트롯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드라이브인 콘서트’방식으로 진행되는 교향악단의 라이브공연은 이번‘서리풀 드라이브인 콘서트’가 전국 최초 사례다.

공연 첫 순서인 5월 3일(일)에는 서초교향악단의 교향악 연주를 필두로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허영훈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풀잎사랑’, ‘동행’ 등 히트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최성수, 신세대 트롯가수 요요미가 함께 출연해 7080과 트롯이 한 데 어우러지는 열정의 공연 무대를 선사했다.

5월10일(일)에 선보이는 말로(malo) 등 국내 재즈 뮤지션과 서초교향악단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도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클래식 아티스트, 대중가수 및 트롯스타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매주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관람하거나 창문을 내리고 라이브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또 한정된 장소로 현장공연을 관람하지 참석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악기를 지양하고 현악기 중심의 공연을 펼치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서리풀 드라이브인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매주 공연 이틀 전인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90분이며 매 공연 당 차량 80대를 선착순 예약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공연장 입차 시에는 전체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해 발열증상이 있는 이용자는 입장을 제한할 예정이며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찾기 힘드셨을 구민들과 각종 문화예술공연 취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드라이브인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초구는 4월 한달간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구청 주차장을 ‘서리풀 드라이브인 영화관’으로 만들어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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