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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서초구을 선거구 박성중 당선자 인터뷰

“희망사다리 놓아 새로운 대한민국 열어 가는 정치추구”

서울에서 출마한 많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낙마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한 재선의원이 된 박성중 당선자. 통합당의 참패 속에 그는 20대에 이어 유일하게 국회에 입성한 미래통합당 서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축하 분위기가 가시지 않은 17일 사무실에서 기자를 맞은 박성중 당선자의 표정은 기쁨보다 비장함이 앞섰다. “진심으로 고맙고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는 짧은 말로 입을 연 박성중 당선자는“제1야당 이지만 목표 의석에 크게 못미처 폭정을 표결로 막을 수 없다는 것에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성중 당선자는 “반드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미래를 위해 헌신 하겠다”면서 “서초구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의정활동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4년전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적 소신과 원칙에 부합한다면 추진력을 앞세워 많은 목표에 도전했던 박성중 당선자. 그는 행정가때부터 원칙과 신념, 비전이 있는 위기관리형 리더로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실제 그는 당시 남다른 소신으로 무사안일에 만족하고 관습과 고정관념에 익숙한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솔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성중 당선자는 “분명 우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불가능은 없다. 철학과 비젼은 국가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일할 것”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 본인은 이제까지 칠전팔기의 집념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 반드시 서초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희망이 있는 세상, 꿈이 있는 사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 돌아보고 부족함 반성한 선거…겸허한 마음으로 정치 할 것

국가발전, 국민 삶 향상에 기여“야心만만, 이心전心”공약으로 보답

서초구민께 이익이 되고 다수에게 도움 되는 행정 되도록 서초구청과 함께할 터…지혜 모아야 시너지 효과

 

이번 선거를 평가하신다면.

과정과 결과 모두 어려운 선거였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경선부터 어려웠다. 물론 본선거도 마찬가지다. 특히 야당 후보인 본인에 대한 언론 매체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감시와 견제가 어려운 선거를 더욱 무겁고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다.

상대방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세차에서 인사만 해도 위험하다며 모든 언론이 집중 공격했고. 말을 한마디 해도 논란거리로 둔갑해 비난을 받는 등 상대후보와의 직접적인 경쟁보다 주변세력에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다. 자신을 돌아보고 많은 부분을 깨달은 선거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유권자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합리적이며 공정한 세제를 이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위 90%의 인기를 얻기 위해 상위 10%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정책은 역차별이며 부당한 편가르기와 다름이 없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재산세, 급격한 인상으로 주택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불안해지는 수직적인 종부세인상은 정상적 세제가 아니다. 단계가 있는 것이고 국민들이 납득하며 예측 가능해야 하는 것이다. 재건축도 마찬가지다.

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500%까지로 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2종 200%, 3종은 250%로 규제한다. 상업용지도 같은 논리다. 상위법인 도시계획법에 상업용지의 용적률은 1500%지만 서울시는 600%~800%로 낮춰 제한한다. 국토의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가겠다.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국토이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겠다.

당선자께서는 경제문제를 가장 큰 이슈의 하나로 꼽았다.

정부는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인상, 주52간 등으로 우리 경제를 벼랑으로 몰았다. 일률적인 최저임금, 모든 업종에 관계없는 52시간 적용 등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는 정책이다.

정부의 모든 정책에 반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건과 상황을 분석해 적용하는 것이 순리이다. 급진적인 정책은 부작용을 만들고 반드시 폐해를 가져온다.

국민들이 공감하고 현실성과 합리적이며 순리에 의한 정책이어야 문제를 최소화한다.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 과세도 경제발전을 어렵게하고 있다. 우리 당은 숫자에서 열세다. 어렵겠지만 토론하고 치열한 논쟁과 설득으로 고쳐나가겠다.

선거 때 “야心만만 이心전心”공약을 밝혔다.

‘야心만만’공약은 경제 세제교육, 보육, 청년, 여성, 환경 분야이며, ‘이心전心’공약은 한강공원 연결, 인생3모작, 등 도시계획과 관련된 공약이다.

야심만만에는 부동산과 재건축에 관한 것으로, 재건축 규제를 철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종합소득세, 중소기업 법인세를 인하 등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을 넣었다.

1세대 장기보유세 인하, 주택거래세 인하 및 고가주택 기준 조정, 주택연금 9억 상한제 폐지, 급격한 공시가인상 저지, 부동산 거래세 인하도 추진하겠다. 아이키우기 좋은 공교육 프로젝트, 보육걱정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성과 환경 등을 배려한 약속을 했다.

이심전심 공약에는 한강공원연결, 서초형 인생3모작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민 스마트 생활, 서초방배 배드민턴 실내체육관, 도구머리공원 리모델링, 전선지중화, 장애인 복지센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국립의료원 이전, 종상향 숙원해결, 위례과천선 선암IC역, 포이사거리역 유치, 선바위-양재 지선, 지하철 조기 착공, 매헌-내곡-복정 지선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권역별로 정보사이전부지 문화컴플렉스 조성, 서초역~예술의전당 문화예술거리 확대,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활성화, 종합체육센터 추진, 서초4동지구대 추진이 있다. 사당역 교통대책, 방배천 자연생태화, 성뒤마을 재개발, 우면산터널 왕복버스 확충 등 세부적으로 많은 공약이 있다. 주민께 약속한 공약이다. 차분히 실현하겠다.

당선자께서는 서초구청장을 지낸 서초구의 국회의원으로 서초구청과의 관계 또한 관심을 갖게한다.

같은 당의 구청장으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온 조은희 구청장을 존중하며 협조해나갈 것이다. 서초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본다. 하지만 일방적이거나 독단적인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서초구의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도 모두가 공감하며 뜻을 같이해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본다. 본인 또한 서초구청장과 서울시 행정을 25년 경험했다. 서초구민께 이익이 되고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특히 자치구의 행정은구의회와 시의회, 서울시, 국회와 정부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 많다. 작은 사업조차도 조율하고 조정해야 하는 영역이 대부분이다. 지혜를 모아야 한다.

21대 국회가 개원한다. 이번 선거에서의 패배는 앞으로 정국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며 보수정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잘하거나 많은 기대, 업적이 있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겸허히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각오를 새롭게 하고 싶다. 5천만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자유민주주의의 가치,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치열한 토론과 논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방법이다. 수권정당을 위해 작은 돌을 쌓아가겠다.

지난 4년 국회의원 생활을 돌아보신다면.

한마디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매주 토요일 ‘민원인의 날’을 통해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1천여 건에 달하는 어려움을 들었지만, 부족함이 느껴진 시간이었다. 더 많은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마음이다.

특히 같은 일을 하고도 홍보불충분으로 진정성을 알리지 못했음을 실감한다. 20대와 30대, 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만들어 함께하고 싶다. 한편 국회에서는 미디어특위위원장으로 조국사태 당시 있는 그대로를 국민에 전달하는 등 국민들이 오해하는 왜곡된 부분을 올바르게 알린 것이 보람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의견을 대변할 것이다.

주민께 전달하고 싶은 말씀은.

당과 개인적으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그리고 감사드린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서울에서 유일한 재선의원이다.

연속으로 의원생활을 하는 사람도 자신뿐이다. 통합당서울의 대표라는 심정으로 서울을 지키고 서초를 지키겠다. 경쟁자였던 박경미 의원으로부터 본받아야할 것도 많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배우며 겸손하겠다.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회의원 박성중이 되겠다.

좌우명이 있다면.

장자에 “且夫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方(차부수지적야불후, 칙기부대주야무방)”이라는 명언이 있다. 예컨대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 없는 법이다라는 의미다. 상식이 통하는 우리사회,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배를 띄울 수 있도록 땅을 파고 물을 대는 역할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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