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 도시공원 품은 공영주차장 생긴다

양재동에 ‘주차·주민커뮤니티·공원’ 신개념 복합건물 조성…2022년 준공 목표 196억원 투입

양재공영주차장, 비석어린이공원 통합개발, 주차난 해소하고 주민편익시설 확보

공원 인접부지 지하주차장 활용, 예산 170여억 원 절감, 주차난 해결하고 녹지공간 확보해 1석3조효과

도심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후된 공영주차장과 인접한 어린이공원이 통합 개발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공영주차장(양재천로125-10, 대지면적 900㎡)과 인근 비석어린이공원(양재동90-1, 대지면적 1,500㎡)부지에 지하3층~지상4층, 연면적 8,541㎡ 규모 주민생활 커뮤니티 공간과 도시공원을 갖춘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196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지상부 공원을 업그레이드해 복원하고 지하 1~3층에는 183면의 주차장, 지상 1~4층에는 ▲주택가 커뮤니티시설인 반딧불센터, ▲어린이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서초구의 이번 사업은 2000년에 축조된 철골조 형태의 양재공영주차장이 최근 구조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흐르는 녹물과 소음 등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양재천변에 위치한 저층아파트,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건물이 혼재된 일반주택가로 주차수급율이 69.9%로 저조하고 주간 불법주차대수가 하루 157대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또 주차장 확충 부지매입비도 비싸 다른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서초구는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 지하와 공영주차장 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해 지하에는 기존 주차면을 2배로 늘린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매입비 170여억원을 절약해 최소의 비용으로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주민편의시설까지 제공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인근 소상공인들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서초구의 품격에 걸맞은 명품 도시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공공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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