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르신 위한 전용 키오스크 프로그램 개발

식당, 카페, 티켓 발급 등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어 교육 어르신 디지털 소외감 줄이기

주민센터, 복지관 등 23곳 설치 계획

무인발급기인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식당이 늘어나는 등 어렵고 복잡해지는 디지털문화에서 멀어지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초구가 직접 나섰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내 어르신들이 영화관·식당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생기는 불편함과 소외감 등을 없애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용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무료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개발한 키오스크 프로그램은 △식당·카페에서의 음식주문 △영화티켓 발급 △고속버스 티켓예매 △무인민원서류발급 등 5가지 상황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다.

서초구는 제작한 프로그램을 43인치 대형 키오스크에 담아 지역내 모든 주민센터와 어르신복지관 등 총 23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은 키오스크 기계가 모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9월부터 동별로 자치회관 일정에 맞춰 진행하며 관심있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보화에 관심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관내 복지관·주민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어르신 관련분야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초구는 지난 7월부터 내곡·양재 느티나무쉼터,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등에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하고 늘봄카페의 바리스타가 직접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단점을 보완해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감각을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반포1동주민센터의 ‘서초IT교육센터’에 ‘서초 스마트 시니어 IT 체험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서초 스마트 시니어 IT 체험존’은 로봇체험존, 가상현실(VR)존, 1인미디어존으로 구성돼 치매예방프로그램이 탑재된 인공지능(AI)로봇과 함께 게임을 통한 인지훈련을 받을 수 있고 로봇을 따라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을 추며 운동도 할 수 있는 등 ‘시니어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번 키오스크 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감을 해소하고 세대간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키오스크 주문이 늘어나면서 디지털문화에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 정보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구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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