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선율 넘쳐흐른 한, 필 수교70년

서초교향악단, 필리핀에서 수교 기념 평화음악회 개최…6·25 참전용사 추모, 평화 염원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의 상주예술단체인 서초교향악단은 지난 6월 25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문화센터(Cultural Center of the Phillipines)에서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The Korean War Memorial Peace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은 (사)호국문화진흥위원회(이사장 임우근)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여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행사로 한동만 ㈜필리핀대사, 임우근 호국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 김태영 전쟁기념재단 이사장(전 국방장관), 부산 박종왕 유엔기념관장이 참석하고 필리핀 측에서는 필리핀 참전용사와 그 가족, 외교.국방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 성 킴 ㈜필리핀 미국대사 등 각국 외교사절, 교민 등 총 1,573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매년 평화음악회 행사를 이끌어온 서초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배종훈은 상호교류의 의미로 한국의 서초교향악단과 필리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의 장으로 새로운 합동공연의 역사를 만들었고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화음악회에도 필리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본 공연은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Jens Linderman)의 열정적인 연주와 한.필 성악가 부부인 박병인(바리톤)과 Rachelle Gerodias(소프라노)의 비목, 뱃노래, 축제의 노래, 문양숙 단장이 이끄는 가야금 앙상블 평화를 위한 멜로디 등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아리랑랩소디,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아리랑 환타지 등 배종훈 지휘자의 환상적인 지휘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필리핀 GMA, ABS-CBN 방송사의 취재로 필리핀 공중파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런 음악회를 처음 관람했는데 아리랑이 그토록 감명 깊은 선율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하면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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