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그을린 마음 가드닝으로 씻어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서 ‘생기 있는 마을 만들기(가드닝)’ 봉사

서초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영수) 전문봉사단(단장 기청)이 5월 16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옥계면을 찾아 화단을 가꾸는 ‘생기 있는 마을 만들기(가드닝)’로 검게 그을린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씻었다.

이날 옥계면을 찾은 전문봉사단 80여명은 산불로 인해 전소한 마을의 주택 주변을 화단으로 조성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봉사단은 60여평 공간에 감나무, 아침장미, 연산홍, 분홍 달맞이꽃 등을 식재하고, 경로당에서 이재민과 함께 식사 나눔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번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의 자원봉사는 2008년 강릉시 복사꽃마을에서의 농촌봉사가 인연이 됐다. 이후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봉사는 2014년 강릉시 옥계면이 눈피해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이어졌고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 소식에도 아픔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은 식지 않았다.

특히 전문봉사단 노멀앙상블 외 20개팀은 이재민들이 끔찍했던 화마의 기억을 잊고, 푸른 강릉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가드닝에 필요한 비용 300만원 전액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오영수 센터장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피해지역의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도 계속하여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전문봉사단은 지난 2015년도 네팔지진피해 복구지원으로 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태양광설치 및 방수포 등을 기부한바 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봉사활동을 강릉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선정)와 협력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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