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 발대

지역주민 위한 건강검진, 진료·상담·교육…민·관 참여 조직적, 체계적 의료나눔 봉사활동 가능해져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의사회, 서초구치과의사회, 서초구한의사회, 서초구약사회 동참

서초구의 의료인들이 이웃사랑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지역 의료인들이 5월 23일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에 함께하기로 했다.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서초구의사회, 서초구치과의사회, 서초구한의사회, 서초구약사회 등 서초구 의료단체 소속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약인 총 80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앞으로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서리풀페스티벌과 같은 지역사회 주요행사 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검진과 진료, 관련 상담과 교육 등을 진행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매년 이루어지는 △취학아동 건강마당, △암예방 건강대학,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학생건강검진, △서리풀축제 지역주민 건강한마당, △서초블루애플 캠페인, △한파대비 서초 어르신 건강강좌 운영, △장애인 치과진료 행사 등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은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6월 2일 열리는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에서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중국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진료 상담으로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보호와 건강불평등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초구치과의사회 박종진 회장,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 조은희 구청장,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회장, 서초구한의사회 권선우 부회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중범 교수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 단장을 맡은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과 서초구치과의사회 박종진 회장, 서초구한의사회 권선우 부회장,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회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중범 교수를 비롯한 의료인들과 조은희 구청장이 참석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은 서초의 품격을 보여주는 봉사단이다”라면서 “봉사단에 참여한 단체들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서초구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앞으로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훌륭한 서초구 지역의료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이 넘치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고도일 단장은 “의료계가 뜻을 모아 체계적인 봉사를 하는 사례는 서울에서 처음이다”고 밝히면서 “과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런 조직이 있었으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고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희망으로 꽃피울 것을 기대한다. 나눔의 문화가 퍼지며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15년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에 참여한 5개 기관과 의료 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그동안 서초구 각 의료단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했다.

서초구의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나눔은 물론 서초구의 건강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서초구민의 건강을 위해 기여했고, 서초구치과의사회는 20년 전부터 전국 최초의 장애인치과를 통해 봉사의 손길을 이어왔으며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제도를 운영했다.

서초구한의사회는 보건소의 ‘토요한방진료’,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보훈회관에서 장애어린이들과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서초구약사회는 약물오남용 방지 교육과 외국인 노동자 영양제 지원으로 미담을 전했고, 서울성모병원은 암예방건강대학 등 보건소 건강강좌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맡아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이헌재 서초구 보건소장은 “봉사단은 서초지역 보건의료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민·관이 함께 조직적, 체계적으로 다양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됐다”며 “의료인들의 재능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와 자원봉사의 가치를 정립하고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단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오영수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자원봉사 기본 소양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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