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100인 모기잡는 보안관 발대식

‘총’ 대신 휴대용 방역기…구석구석 방역으로 모기없는 주거 환경…10월까지 활동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5월 10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 100인 모기 잡는 보안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기 퇴치에 들어갔다.

여름철 방역 사각지대에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보안관들은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5월부터 10월말까지 방역차량 접근이 어려운 동네 소공원, 골목길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소, 주택가 화단 등에 휴대용분무기를 메고 다니며 주 3회 이상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 화분 받침이나 고인물, 배수구 등 생활 주변의 모기 유충서식지를 집중 방역하고, 주민들에게 모기퇴치 방법을 쉽게 알려주기도 한다. 서초구는 모기보안관들이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보안관 차림의 유니폼을 제공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동안 서초구는 매년 30%이상씩 모기를 퇴치해 달라는 민원이 늘어났지만 모기보안관이 활동에 들어간 이후 10%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모기없는 서초를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모기보안관 운영으로 그간 손이 미치지 못했던 모기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년 운영에 들어간 모기보안관은 지구온난화로 모기 방역 요청 민원이 2014년 584건, 2015년 793건, 2016년 1,039건 등 해마다 30% 이상 가파르게 늘어났지만 인력 및 예산의 한계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방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안으로 시작했다.

서초구의 모기보안관은 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모기개체가 늘어나고 모기방역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올해는 모기보안관을 120여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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