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 한·불 ‘우정의 나무’ 자란다

파리15구장 프랑스에서 자작나무 공수…우호 다짐하며 양 도시 구청장 나무심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프랑스 파리15구(구장 필립구종)의 우호와 협력을 다짐하는 ‘우정의 나무 기념식수’ 행사가 5월 3일 반포4동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수는 필립구종 파리15구 구장이 서초구와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나무(자작나무)로 서초구와 프랑스 파리15구 우정의 상징인 파리15구공원에서 나무를 심기고 싶다는 제안을 하면서 마련되었다.

서초구는 2016년 파리15구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할 당시 현지에서 양 지역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배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조은희 구청장과 필립구종 구장, 파피앙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다비드페노 정무참사관, 이상무 전 프랑스한인회장을 비롯한 프랑스 대사관과 파리15구 관계자, 프랑스 주민, 함재성 서초구국제교류협의회장, 정태근 반포4동주민자치위원장, 반포4동 직능단체장,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기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파리15구공원은 두도시의 교류를 기념해 은행나무공원에서 이름을 바꿨다. 서초구민과 프랑스인 500여명이 우정의 벽화도 만들었다”고 전하며 “여기에 파리15구에서 온 자작나무가 뿌리내리게 되었다. 두 나무가 잘 자라서 두 도시의 우정이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구종 구장은 답사에서 “오늘부터 서초구에서 뿌리 내릴 작은 나무는 양 도시의 존중과 우호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며 “서초구와 파리15구 대학생이 상호 방문해 문화를 배우는 스터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파리15구는 한국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하기로 했다. 프랑스서 대나무가, 서초구에서 자작나무가 자라듯 우정이 깊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파피앙페논 대사는 “양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지자체의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 파리15구와 서초구는 문화협력부터 대학생, 스타트업 상호교류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파리15구와 서초구의 협력은 양국 지자체의 교류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대사관은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서래마을에 ‘파리5길명예도로’를 조성하고, 은행나무공원을 ‘파리5구공원’으로 명명했다. 또 서초구는 한불음악축제를 비롯해 파리5구의 브루타뉴축제 등 양 도시간 축제에 공연단을 상호 파견학고 양 도시간 청소년 홈스테이, 우수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방문도 진행하고 있다.

파리15구는 세느강과 인접한 파리의 20개의 행정구 중하나로 한인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한편 방문단은 이날 공식행사가 끝난 후 서초구 스타트업 사업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재 R&CD혁신허브 및 지역내 로봇기술업체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댓글 남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