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부족 마음의 소리’, 상담버스가 해결해 드려요

서초구, 전국 최초 학부모·청소년 위한 찾아가는 ‘마음충전여행’ 프로그램 운영

상담, 교육, 체험 가능하도록 버스 개조해 다양한 밀착 치유 프로그램 진행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문제의 ‘조기발견’과 문제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 밀착형 심리·정서 서비스를 펼치는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해 운영하는 ‘마음충전’사업은 상담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한 버스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조은희 구청장이 양재근린공원에서 실시된 마음충전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체험존, 교육존, 힐링존으로 구분된 버스 내부에는 칭찬파이프, 느린우체통, 밤하늘 은하수, 걱정 먹는 고민통, 용기전화부스, 고민가이드 엽서 등 15가지의 다양한 켄텐츠를 만들어 청소년과 학부모,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상담버스는 학교를 찾는 ‘학교방문형’과 거주지에서 진행하는 ‘마을방문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마을방문형’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맘 미니카페, 양육태도 및 심리검사, 힐링공방 등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와 가족관계개선을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기 중 학급단위의 수업을 통해 진행하는 ‘학교방문형’에서는 ‘친구관계 충전소(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 ‘착한 디지털 충전소(미디어 중독을 예방)’, ‘마음건강 충전소(오감놀이터를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마음 충전 상담버스를 시범운영했다. 양재1동 섬들공원,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등 5곳에서 열린 시범운영 상담버스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200여명이 탑승해 체험하는 등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한편 이를 토대로 상담버스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서초구는 지난 3월 매헌, 계성, 신중 등 관내 3개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담에는 650명의 학생들이 사이버와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상담버스는 어린이는 물론 교사들의 호응도 상당했다.

수업에 함께한 교사들은 “인지나 지식전달 중심이었던 기존의 학교폭력예방교육에 비해 체험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들이 시각과 음악을 통해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아이들이 마음을 쉽게 열고 표현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상담버스의 교육과 상담,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어 행복지수를 높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20일 양재근린공원에서 “상담버스와 함께 하는 마음충전여행”을 개최했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바플라리움과 드라이플라워 액자를 만드는 힐링공방이 열렸고, 초등학교 3~5학년 20명의 집단 상담이 이루어지는 ‘친구관계 충전소’를 운영했다.

또 학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유형검사, MBTI 검사, 미술치료, 모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초구는 상담버스에 대한 학생과 교사 등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대상을 4학년~6학년으로 확대하고 중등·고등학교로 확산하기로 했다. 상담버스 및 마음충전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초구청 가족정책과(02-2155-8881) 또는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70-4858-2114)로 하면 된다.

 

 

댓글 남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