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바로 알고 대응하자!

약사 최미영

세계보건기구(WHO)의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는 미세먼지는 주로 겨울부터 봄 사이에 발생하며 최근 몇 년간 보건환경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이슈가 되어 왔다.

미세먼지는 먼지 중 입자크기가 작은 것으로, 지름이 10㎛보다 작은 것을 미세먼지(PM10), 2.5㎛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화학연료를 태우거나 공장과 자동차에서 가스가 배출될 때 주로 발생할 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 요리를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입자크기는 약 5~8㎛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악화되고, 폐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되며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또한 결막염 발생과 피부 자극을 초래하고 우울증이나 치매와 같은 질병을 악화시키며 임산부들에게는 저체중 태아 및 조산의 위험이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신체노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눈, 목, 코 안의 점막이나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마스크는 황사마스크(KF80)와 방역용 마스크(KF94)로 나눌 수 있는데, 방역용 마스크의 경우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임산부가 사용했을 때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유해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유해물질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미세먼지 속 유해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미리 약을 복용하여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하며, 외출 시 콘텍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부나 각 지자체에서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단기간 내에는 극복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범세계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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