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월 20일 원지동 대원농장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서초여성봉사회(회장 박춘선)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서초구새마을부녀회장단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팔을 걷었다.
국산 콩으로 빚은 메주에 소금물을 붓고 청계산의 맑고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을 쬐어 6개월여간 발효된 된장과 간장은 10월초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 300여 세대에 된장 4kg, 간장 1.5ℓ가 전달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21년째 이어온 주민의 정성과 사랑이 더해 깊은 맛으로 숙성될 것”이라며 작지만 세상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하는 나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1999년부터 21년간 사랑의 장 담그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 4772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