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한 고귀한 희생 잊지않겠습니다”

서초구, 관내 국가유공자 1800명 자택에 명패 달아주기 사업 돌입… 서울시 최초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하는 등 서울시 최고 수준 보훈정책

참전유공자 위문금 35만원, 보훈예우수당 월 7만원, 장례지원 서비스 등 배려 돋보여

조은희 구청장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 손자 자택 직접 찾아 독립유공자명패 달아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습니다. 유공자의 애국심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11일 조은희 구청장이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의 손자인 김시복 어르신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렸다.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린 남자현 의사는 영화 암살에서 배우 전지현이 맡았던 주인공 안윤옥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3.1 운동에 참가한 이후 만주로 건너가 무장독립단체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하며 조선총독 암살을 기도하는 등 독립운동에 온 몸을 던졌다.

남자현 열사(왼쪽)와 독립유공자 명패.

남자현 의사는 여성독립운동가 중 가장 높은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받은 바 있다. 구는 올해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공동으로 서초구 지역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1800명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표해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높여드리고 시민들에게는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 특히 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보훈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재작년 보훈회관을 건립해 복지관 등에서 셋방살이하던 서초구의 보훈단체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보훈예우수당과 서울시 최초 참전유공자 위문금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보훈단체 위문금을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참전유공자 위문금을 기존 연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보훈예우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예우하고 있다.

한편 구는 3월 2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음악제’를 연다. 대한독립선언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보훈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음악제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바리톤 박경준, 소프라노 박현주‧임청화, 남성성악가그룹 라클라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피날레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어 독립군가를 합창하며 새로운 100년의 막을 열어나간다.

조은희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로 예우해 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훈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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