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장학금으로 되돌려 준 고등학생의 특별한 선행

반포4동자원봉사캠프 학습지도 멘토 박선우 학생, 멘티 중학생에 장학금 전달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다시 후배 중학생에게 장학금으로 되돌려 준 고등학생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반포4동 자원봉사센터에서 학습지도 멘토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박선우(서문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선행의 주인공.

반포4동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박선우 학생은 지난 2월 27일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장학금 899,400원을 멘티 중학생 2명에게 전달했다.

2년 전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멘토로 봉사에 참여한 박선우 학생은 멘티 학생들에게 공부 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학교에서 받은 성적 우수 장학금을 나누어 주기로 마음먹었다.

각박하고 어렵지만 우리사회에 아직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 박선우 학생은 “받은 것을 되돌려 줬을 뿐이다. 어린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어려운 생활이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제가 받은 장학금이 동생들에게 작은 부분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학한 박선우 학생은 입시를 앞두고 있지만 학습지도 멘토링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성자 동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인 고등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우리 사회에 환원한 것이 감동이었다”면서 “박선우 학생의 선행이 나비효과되어 구겨진 마음을 치유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명자 자원봉사캠프장도 “자원봉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보람이다. 선행이 이어지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반포4동(동장 윤성자)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명자)에서는 2014년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멘토링 활동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캠프는 동 주민센터를 기반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동네 자원봉사센터로,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서초구에는 16개 자원봉사캠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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